에스파냐 광장에서 바르셀로나 공항버스 타는 법 스페인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고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공항으로 넘어갔어야했다.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방법 중에 공항버스를 타기로 결정했는데 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카탈루냐 광장에 정류장이 있고 아레나가 있는 에스파냐 광장에도 정류장이 있다. 바르셀로나 메트로 Pl. Espanya에서 내려서 Hotel Catalonia Barcelona plaza 건물 앞으로 가면 공항버스 정류장이 있다. 로드뷰로 보면 대충 이정도인데 Aerobus라고 써져있는 하늘색 버스와 파란색으로 된 공항버스 정류장을 찾을 수 있다. 나는 바르셀로나 공항 2터미널로 가야해서 A2 버스를 타게 되었다. 카탈루냐 광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오전 5시 반 부터 시작하고 버스는 첫차와 막차 시간 대에는 20분에 한번 꼴로, 평상시.. 위니의 여행이야기/첫 장기여행, 유럽을 가다 7년 전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네타 해변에서의 혼맥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구경하고 나서 잠시 카사밀라 구경을 했다. 카사 밀라도 좋은 건축물이긴 하지만 볼 시간이 없었고 과감히 패스했다. 카사밀라 앞에 이런 파사드를 가진 건물이 있었는데 찾아보니 Suites Avenue Barcelona 라는 4성급 호텔이다. 1박에 20만원 정도에 묵을 수 있다고 한다. 첫 날에 세비야에서 만난 친구들과 2차까지 맥주를 마시고 바르셀로네타 해변에 왔었는데 그 땐 엄청 깜깜할 때 와서 제대로 보질 못했다. 이베리아 반도에서의 스페인은 동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바르셀로네타 해변 역시 남동쪽을 바라보고 있고 바닷가와 함께하는 일몰을 볼 순 없었다. 그래도 은은하게 깔리는 노을이 참 이뻤다. 바르셀로네타 해변은 바르셀로나의 해수욕장으로 여름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고 .. 위니의 여행이야기/첫 장기여행, 유럽을 가다 7년 전
[건축이야기] 안토니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 기존 포스팅 보다 분량이 많습니다. 답사내용도 있지만 건축적인 내용의 비중을 더 두었습니다. 첫 번째 유럽여행을 갔을 땐 한국에서 건축 공부를 하면서 조사했던 건축물을 실제로 가보자는 계획을 세웠고,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2학년 1학기 수업 때 발표를 위해 조사했던 경험이 있었다. 일단 사진만 봐도 사람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단지 예술작품으로만 봐도 아름답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까지도 공사가 진행중이라는 건물이란 사실이 참 재밌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답사 사진과 함께 이야기를 하겠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스페인 카탈루냐 주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주변에는 하늘에서 빛이 내려와 천사들이 방문하였다고 하는 몬세라트 산이 있는데 이곳은 후에 마을 사제들이 성모마리아의 이미지를 발견하.. 위니의 건축이야기/건축이야기 7년 전
리차드 마이어의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MACBA) 바르셀로나에서 볼만한 건축물로는 역시 가우디가 남긴 작품들이 있겠지만 현대건축으로 볼만한 작품 역시 많다. 바르셀로나에서 답사를 갔던 현대 건축 중 하나는 바로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한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MACBA)이었다.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은 카탈루냐 광장 주변의 라발 지구에 있는데 이곳에 리차드 마이어의 작품이 있을거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지구 자체가 축 쳐져있는 느낌이 든다. 회색 빛, 흙의 느낌이 잔뜩 나는 건물들 사이에서 홀로 고고하게 빛을 내고 있는 건축물을 떡하니 만나게 되는게 이곳이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이다. Museu d'Art Contemporani de BArcelona 라고 하여 MACBA라고 부르기도 ㅎ MACBA는 1995년 11월 28일에 개관했는데 백색의 건축가라 불.. 위니의 여행이야기/첫 장기여행, 유럽을 가다 7년 전
바르셀로나의 발렌타인데이와 보케리아 시장 카사 바트요를 보고 난 후에는 카탈루냐 광장으로 왔다. 아까 갔던 에스파냐 광장보다 카탈루냐 광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인데 여긴 현지인이나 관광객이나 둘 다 많은 장소다. 메트로를 타고 카탈루냐 광장에 간다면 Catalunya 역에서 내리면 된다. 지하철 노선 4개가 지나다니는 환승역이기도 하고 도착해서 내려보면 바르셀로나 도심의 중심지라는 느낌이 확 든다. 바르셀로나에는 람블라스 거리가 있는데 이 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식당이나 상점들이 많다. 카탈루냐 광장부터 시작해서 콜럼버스 동상이 있는 곳 까지가 람블라스 거리다. 이 날은 2월 14일, 즉 발렌타인 데이였는데 바르셀로나에도 2월 14일에 하는 축제가 있던 모양인지 거리에 사람들이 다양한 복장을 입고 다녔다. 카탈루냐 광장 주변에 있는 까.. 위니의 여행이야기/첫 장기여행, 유럽을 가다 7년 전
안토니 가우디의 카사 바트요, 구불구불한 뼈의 집 카탈루냐 출신인 가우디는 그의 본거지인 카탈루냐에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가 살면서 계획한 작품 중에선 오직 세 개의 작품만이 카탈루냐 지방이 아닌 곳에 지어졌다. 가우디가 세계적인 건축가인지 생각해보면 꼭 그렇게 얘기할 순 없다. 카탈루냐 지역에서 유명한 건축가일진 몰라도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땐 특정 지역에서만 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이러나 저러나 가우디는 바르셀로나의 자신의 작품들을 많이 남겼고, 현세에 와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 가우디의 작품 중엔 바로 이 집, 카사 바트요가 있다.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카사 바트요는 가우디가 처음부터 계획한 집이 아니고 원래 있던 집을 리노베이션 한 집이다. 카사 바트요는 스페인어 대로 하면 바트요의 집인데, 이 집의 주인이 바트요 가문이었기 때문이다. 건축물을 다니.. 위니의 여행이야기/첫 장기여행, 유럽을 가다 7년 전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안토니 가우디의 구엘공원 구엘 공원은 말 그대로 구엘의 공원이다. 구엘이란 이름은 가우디의 벗이자 후원자인 구엘 백작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공원이다. 가우디에게 구엘이란 사람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가우디의 열렬한 팬이자 후원자로 가우디가 자신의 건축 철학이나 디자인을 실현하는데 엄청난 양의 금전적인 지원을 해준다. 먼저 구엘공원에 가려면 바르셀로나 지하철 L3선을 타고 Vallcarca역이나 Lesseps 역에서 내린 후에 걸어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역에서 내리고 나선 대략 15분 정도 걸어가면 구엘 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구엘 공원은 공원을 포함한 상업적인 주택 지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작하였다. 구엘 백작은 Garden City Movement를 보고 영감을 받아 구엘 공원도 그렇게 만들 목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 위니의 여행이야기/첫 장기여행, 유럽을 가다 7년 전
바르셀로나 에스파냐 광장의 쇼핑몰 아레나에 가다 바르셀로나 에스퍄나 광장에는 투우 경기장을 리모델링 해서 만든 아레나라는 종합 쇼핑몰이 있다. 단순히 쇼핑몰의 역할만 하는건 아니고 식당들도 모여있고 에스파냐 광장의 경치를 보기에도 좋은 곳이다. 투우는 스페인의 역사가 담겨있는 오락이지만 카탈루냐 지방에서는 잔인함을 문제로 금지되었다. 아레나에는 다양한 상점들과 많은 식당들이 들어서 있다. 배도 고프고 점심은 아무 곳에나 들어가서 먹어야겠단 생각으로 아레나 1층에 있는 타파타파 TAPA TAPA 라는 곳에 가서 빠에야를 시켜먹었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구글맵스 리뷰를 보니 직원의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얘기가 많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타파타파에선 빠에야와 맥주를 먹고 15유로를 내고 나왔다. 아레나는 투우장으로 쓰던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여 만든 곳인.. 위니의 여행이야기/첫 장기여행, 유럽을 가다 7년 전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바르셀로나 파빌리온 답사 마드리드가 크게 재미가 없어서 일정을 땡겨서 바르셀로나에 도착했고 어제 저녁에는 세비야에서 만난 친구들과 저녁을 먹었다. 세비야에서 보고 바르셀로나에서 일정이 맞는 승환이와 주현이, 수현누나와 진욱형님까지 모였다. 바르셀로나는 마드리드 보단 훨씬 분위기가 좋았다. 마드리드는 너무 도시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바르셀로나는 관광지스러운 느낌이 있었다. 내가 바르셀로나에 와서 꼭 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는데 바로 근대건축 거장으로 불리는 미스 반 데어 로에가 디자인 했다는 바르셀로나 파빌리온이었다. 여기는 Pl. Espanya 역에 있는 아레나 Arena 라는 건물이다. 아레나가 있는 큰 로터리에서 사진에 보이는 카탈루냐 박물관 쪽으로 걸어가면 바르셀로나 파빌리온을 만날 수 있다. 바르셀로나 파빌리온은 말 그대로 .. 위니의 여행이야기/첫 장기여행, 유럽을 가다 7년 전
레이나 소피아, 프라도 미술관과 마드리드 현대건축 답사 그 동안 여행 다니면서 비가 온적은 없었는데 이 날은 새벽에 비가 살짝 오다가 그쳤고 날씨도 꽤나 우중충했다. 마드리드 시내를 이곳 저곳 다니게 될 것 같아서 메트로에서 1일권을 구매했다. 마드리드 지하철(메트로) 1일권의 금액은 8.4유로였다. 가장 먼저 온 곳은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이었다. 마드리드 메트로 1호선 Atocha역으로 오면 된다. 미술관 입구쪽으로 걸어가니 광장에서 견학 온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은 피카소가 그린 게르니카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미술관의 신관을 프랑스의 건축가 장 누벨이 설계했다고 한다. 나는 건축학과 국제학생증이 있어서 무료로 입장 할 수 있었다. 입장료의 부담도 없었고 게르니카만 구경하려고 갔는데 정말 충격을 받았다. 게르니카가 있다는 전.. 위니의 여행이야기/첫 장기여행, 유럽을 가다 7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