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솥밥과 압도적 크기의 광어튀김, 종가전복 제주도에 도착하고 나서 다음 날. 후발대로 오는 형님 한 명을 태우러 가는 것도 있었고 렌트카 예약 해놓은거 찾으러 공항 근처로 나갔다가 점심을 먹고 들어오기로 했다. 종가전복은 구좌읍에 있는데 제주공항을 기준으로 하면 동쪽에 위치한 성산일출봉 가는 길목에 있다고 보면 된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면 되는데 제주공항에서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제주도는 와서 운전 할 때 마다 느끼는데 시청 주변을 빠져나가는게 가장 힘든 구간인 것 같다. 신호도 많고. 나머지 구간은 운전하는데 크게 문제 없었다. 종가전복에 도착. 종가전복이라는 이름도 있고 갈치공장이라는 이름도 있는 것 같은데, 사장님이 같고 이름만 다른건진 모르겠다. 아마 같은 식당에서 먹으니 그렇게 하신거겠지. 애매한 이름보다 상호명에서 아.. 갈치..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Winnie의 국내여행 2년 전
제주 성산 파인다이닝 코스요리, 난산리 식당 신혼여행 마지막 날 저녁은 난산리 식당이란 곳을 가기로 했다. 와이프가 미리 예약해둔 곳인데, 난산리라는 동네에 조아가지구라는 흑백사진 찍는 곳과 그 옆에 난산리식당이라고 코스요리 하는 집이 있는데 한번 가보고 싶다길래 오게 되었다. 조아가지구는 포스팅을 쓸지 말지 고민중이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아무래도 흑백 사진 찍는 곳이라 그런가 결과물도 같이 올려야 리뷰인데.. 와이프가 본인 사진 블로그에 올리는걸 그닥 선호하진 않기에.. 일단 포스팅 보류하는거로.. 조아가지구에서 흑백사진을 찍고 바로 옆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했다. 난산리식당 건물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진 않다. 그냥 시골 동네기 때문에 도로 주변에 빈 곳에 주차 시켜놨다. 저녁 6시 반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해는 벌써 져서..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Winnie의 국내여행 3년 전
제주 백약이오름에서 환상적인 노을 감상 제주 하면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게 오름이다. 오름이라고 하면 그냥 봉우리 정도로 보면 되는데.. (제주도 방언) 오름이라는 이름답게 땅이 올라간 건가? 싶기도 했었다. 제주도가 화산지형이다 보니까 마그마가 솟으면서 생긴 분석구에 흙이 동그랗게 쌓여서 어쩌구 저쩌구.. 제주도 와서 한라산은 그냥 힘들 것 같아서 안 가기도 했다만, 생각해보니 오름도 한번을 안 갔던 것 아닌가? 이번 여행엔 오름 하나 정도는 가보자고 얘기하다가 백약이오름이란 곳을 가보기로 했다. 스누피가든 들렸다가 그 주변에 있는 오름 중 백약이오름이 그냥 괜찮아보였다. 백약이 오름 주변에 오니까 한 대여섯대 댈 수 있는 포장된 주차장이 있었고, 길 건너 공터나 길가에 대놓은 차들이 더러 보였다. 운 좋게도 자리가 하나 남아있어서 주차장에..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Winnie의 국내여행 3년 전
어른이 되어버린 나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곳, 스누피가든 뭐, 어른이 되어버린 나 라는 말이 쓸데 없이 거창하긴 하지만.. 결혼도 했고 하니 어른이긴 한가? 어른 취급 받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스누피가든이 너무나도 즐거웠던 걸 생각하면 아직 어른까진 아닌거 같다. 스누피가든은 초기 여행 계획 짤 때는 있는지도 몰랐는데 사촌누나랑 얘기하다가 신혼여행은 제주도로 간다니까 스누피가든 너무 좋았다고 꼭 가보라고 하더라. 마침 가려고 생각했던 코스에 스누피가든도 가까운 곳에 있어서 들리게 되었다. 길 건너편에도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시키고 횡단보도를 건너 내부로 들어갔다. 주차는 그렇게 어렵진 않았지만 차량 자체는 굉장히 많은 편이었다. 스누피가든은 가든 하우스라는 전시 건물과 넓은 야외가든으로 조성되어있다. 먼저 전시를 보고 야외가든으로 이동하는 동선인데 일단 건물 ..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Winnie의 국내여행 3년 전
기대하지 않았지만 놀랄만한 수제비 맛, 제주 선재다원 해비치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나왔던 터라 느지막히 나왔다. 앞선 2번은 1박씩 했었지만 해비치에선 2박 예정이여서 짐을 들고 나올 필요도 없었기에 발걸음이 좀 더 가벼웠다. 이 날은 일몰 시간 대에 오름 가고 저녁에 와이프가 가보고 싶다고 예약해둔 식당이 있어서 거길 가는 일정 제외하곤 딱히 정해놓질 않았었다. 일단 점심이나 어디서 먹을지 커뮤니티에서 받은 가이드북을 찾아보다가 그나마 해비치호텔에서 가까운 선재다원이란 곳을 가보기로 했다. 수제비 파는 곳이란다. 와이프도 그렇고 나도 수제비는 좋아 하는 편이라 가보기로 했다. 가기 전에 한번 전화해보니 영업하고 계신단다. 성읍 민속촌 주변에 있어서 민속촌 들렸다가 오기에 좋아보인다. 가게 앞에 마당 처럼 공간이 있기에 주차는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제주도..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Winnie의 국내여행 3년 전
시원한 제주 바다 풍경을 담고 있는 카페, 아주르블루 신라호텔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으로 갈 숙소는 해비치 호텔이었다. 중문 신라호텔에서 나오면서 오또도넛이라는 곳을 가볼까.. 하다가 주차하기도 애매할 거 같고 빨리 넘어가고 싶어서 패스하게 되었다. 오또도넛을 안 가서 그런가 해비치 호텔 가기 전에 카페를 들릴까 얘기하게 되었고, 아주르블루라는 카페를 찾아가게 되었다. 내가 자주 보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한 분이 제주도 가이드북(?)을 만들어서 배포 했었는데, 추천 목록에 있던 카페다. 이 위치는 어디쯤으로 설명해야 하나 싶은데 서귀포쪽 남원이라고 하면 다들 아시는 지명일까.. 나도 모르겠어서 그냥 지도에 표현된 지명을 적어봤다. 아주르블루는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라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바다 전망을 느낄 수 있었다. 주차는 카페 주변 담벼락에 세워뒀었..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Winnie의 국내여행 3년 전
그 비싸다고 소문난 돌돔을 먹다 네. 어쩌다보니 제주도에서 돌돔을 먹게 되었습니다. (?) 결혼을 올해 1월에 하게 되었는데, 출입국 하는 경우 격리가 다시 생겼을 때라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오게 되었다. 돌돔.. 다금바리.. 먹어보진 않았지만 말만 들어도 왠지 비싸다고만 알고 있는 그런 녀석들이었다. 여행 중에 돌돔을 먹게 되었는데 어떻게 먹게 되었냐면,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본부장님이 1월에 1달 동안 휴직을 하게 되었다. 한 회사에서 오래 다니고 처음 쉬게 되는 시즌이었는데.. 그 때 제주도 한 달 살이를 하러 가신다고 하더라? 회사에서 청첩장을 드리니 1월 달에 제주도 내려가 있는데 내 결혼식 날 아침에 비행기 타고 올라올지 고민 중이라고 하시더라. '헐.. 무슨 제주도에서 비행기까지 타고 올라오셔요.'로 시작해서.. 신혼여행..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Winnie의 국내여행 3년 전
너무 만족스러웠던 제주 신라호텔 더 파크뷰 브런치 뷔페 후기 브런치 뷔페 제주 신라호텔에 브런치 뷔페가 있단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체크인 하면서 조식 뷔페를 이용을 하거나 브런치 뷔페를 이용해도 된다는 얘기를 듣고 오.. 여기는 브런치 뷔페가 있어? 무조건 브런치로 이용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그 이유는즉슨 와이프랑 나랑 둘 다 아침 잠이 굉장히 많아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식 뷔페를 이용한다는 사실 자체가 피곤함을 이겨내야만 할 수 있는 행동 때문이다.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체크아웃 시간이 오전 11시까지 인데 브런치 뷔페는 오후 12시(정오) 부터 오후 2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고, 체크아웃하고 1시간 정도는 호텔 내.외부 구경이나 좀 하고 있었다. 체크아웃 시간 직후인 오전 11시 정도에는 뷔페 앞에 기다리시는 투숙객 분들이 거의 없었..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Winnie의 국내여행 3년 전
제주 신라호텔, 스탠다드 트윈 가든뷰 객실 후기 중문에서의 하루 제주 신혼여행 2일차. 2일차는 중문에서 하루를 묵기로 했다. 중문에 숙소는 여러 군데가 있다만 문득 생각나는 숙소는 신라호텔과 롯데호텔이었다. 둘 중에서 고민 하고 있으니 신혼여행으로 갈 꺼면 다들 신라호텔을 추천하기에 신라호텔로 결정했다. 그리고 신라호텔로 온 계기는 또 있었다. 나중에 따로 얘기를 쓸까.. 한건데 1992년, 30년 전에 나의 부모님이 제주도로 신혼여행 오셨을 때 묵었던 곳이 신라호텔이었다. 당시 부모님이 방 앞에서 찍었던 필름 사진이 남아있어서 같은 호실로 배정해달라고 한번 요청을 했는데 체크인 하면서 특정 호실을 요청하셔서 그 방으로 배정해드렸단 얘기와 함께 결혼 축하드린다는 얘기도 함께 들었다. 객실 타입은 어떻게 찾았냐면 당시 객실이 537호였는데 신라호텔 후..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Winnie의 국내여행 3년 전
제주 신라호텔, 20만원 쓰고 온 디럭스 카바나 후기 신혼여행 하면서 2일차에는 제주 신라호텔에 가기로 했다. 중문에서 하루를 묵기로 생각해서 신라호텔을 갈지 롯데호텔을 갈지 고민을 꽤나 했었는데, 신혼여행으로 간다면 신라호텔을 추천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더라. 롯데호텔은 가족 단위로 가기에 좀 좋은 느낌이라고 하는데 가보진 않아서 모르겠다. 신라호텔 가는 김에 수영장도 좀 이용해보자는 생각이었는데 카바나라는게 있는 걸 아예 몰랐다. 가기 1주일 정도 전인가 와이프가 갑자기 쁘띠 카바나를 예약해볼까? 하길래 그런게 있었어? 라고 하고 예약센터에 전화해보니 쁘띠 카바나는 이미 다 예약이 찼고 디럭스 카바나만 있다고 하더라. 가격은 3시간 이용에 20만원. 후덜덜하다. 쁘띠 카바나는 2만원이고 디럭스 카바나는 20만원이라길래 뭐 이렇게 비싸.. 그랬는데 신혼여행..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Winnie의 국내여행 3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