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밤, 그리고 피쉬앤칩스를 경험하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보고 난 후에는 경기장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따라 나도 근처 언더그라운드까지 이동을 했다. 사실 가는 길은 잘 몰랐다만 눈치껏 따라가게 되었다. 경기를 대승해서 그런지 구너들의 기분은 매우 좋아보았다. 길거리에서 응원가를 부르기도 하는데 나도 그 무리들에 섞여서 걸어갔다. 이 날 저녁에는 인천공항에서 만나서 영국까지 같이 넘어왔던 한국인 친구인 한설이와 피쉬앤칩스를 먹기로 약속 했었고 밥 먹기 전까지 같이 타워브릿지 주변 야경을 구경하려고 했다. 영국에서의 일정이 끝나면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넘어갈 생각이었는데 가는 길에 시간이 남아서 잠깐 세인트 판크로스 역을 구경했다. 이 때는 여행 다니면서 걱정이 많아서 그런지 먼저 와서 사전 답사를 했었다. 멀리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