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스쿠버 다이빙과 만좌모, 잔파곶에 가다
8일 간의 오키나와 여행에서 온전히 하루를 다 쓸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오키나와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 중에는 스노쿨링이나 스쿠버다이빙이 있는데 동생과 나는 스쿠버다이빙을 하기로 했다. 스쿠버다이빙 자체가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액티비티라 태풍 '란'의 영향 때문에 한동안 할 수가 없다는 얘기만 들었다. 그리고 란이 일본 본토에 거의 다다랐을 때 즈음 오키나와의 날씨는 꽤나 화창해졌다. 그래서 이 날은 스쿠버다이빙을 신청했다. 숙소 창문을 열었더니 나온 풍경. 해양박 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라 숙소 바로 앞에 식물원이 보였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비싼 값을 주고 묵었던 곳인데 역시 비싼 곳은 돈 값을 한다. 하지만 혼자 하는 여행에서 숙박비를 가장 아끼는 내 여행 스타일에는 맞지 않았다. 동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