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코알라를 볼 수 있는 텐노지 동물원
오사카 주유패스를 들고 다니는 하루였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면서 아주 뽕을 뽑아야겠다 생각을 하고 1일짜리로 다녔는데 저녁 때 동생이 뭐 이리 계획을 빡세게 잡았냐고 엄청 뭐라고 했던 날이었다. 텐노지 동물원을 들린건 정말 동물원이 가고 싶어서라기 보다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곳 중에 하나라서 가본 것이었다. 이 때는 시텐노지를 들렸다가 그 다음에 걸어서 텐노지 동물원까지 걸어갔는데 여행을 할 때가 8월이었으니 땀이 줄줄 흘렀다. 거리를 다니면서 보이는 100엔 자판기가 얼마나 반갑던지 자판기가 보이기만 하면 무조건 음료수를 한 캔씩 뽑아 마셨다. 그러지 않고서야 짜증이 나서 여행을 할 수가 없었다. 텐노지 동물원은 오사카에 있는 흔한 동물원이다. 좀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이 동물원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