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말론 향수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 향수 냄새 싫어하는 내가 고른 제품
난 향수 냄새를 참 싫어하는 사람이다.뭐랄까, 후각에 굉장히 민감해서 그런가 엘레베이터나 공간에서 누군가의 향수 냄새가 굉장히 거슬렸고지하철 좌석에 앉아있다가도 향수 뿌린 사람이 옆에 앉았는데 그 냄새가 거슬리면 내릴 때가 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일어나서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학교 다닐 때 설계실의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을 계속 하다보니까 여자친구가 나한테 홀애비냄새 난다고 섬유향수를 선물해준 적이 있는데 (이 이야기는 그만 알아보도록 하자.. 흑흑) 난 애초에 옷에도 크게 관심 없는 사람이고 악세사리에도 관심 없고 웬만해선 먹을 거에 돈 쓰는 비중을 쓰는 사람이었는데,어느 순간부터 시계도 차고, 벨트도 제대로 된거 하나 사고 싶더니 올해 들어선 향수를 하나 사볼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