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이아시(Iasi)에서 브라소브(Brasov)가는 길
여행 97일차 (18. 8. 6) 새벽에 더워서 잠이 안 왔다. 숙소에 에어컨도 없었고 선풍기도 없었다.브라소브 가는 버스 티켓을 미리 예매하려고 했는데 예약이 안돼서 그냥 무작정 그 버스 시간에 맞춰서 가볼 예정이다. 아침 7시 버스가 있고 10시 반 버스가 있는데 잠도 안와서 뜬눈으로 있다가 7시 버스를 타러 가볼 생각이었다. 아침 6시 즈음에 숙소에서 나왔기에 체크아웃은 할 수 없었고 내 키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조용히 나왔다. 이렇게 일출 시간에 나온건 꽤나 오랜만이었다. 어제 저녁에 숙소에 들어갈 때 숙소 앞에 목줄이 풀린 개들이 있는데 내가 지나가려니까 막 짖어서 지나가던 사람이 도와줬던 기억이 있어서 긴장했지만.. 얘네들도 졸린지 아침에는 자고 있었다. 숙소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