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리성, 오키나와 류큐왕국이 번성했던 발자취를 찾아서
출국하기 전 날, 첫 번째 밤을 보낼 숙소만 예약해두고 오키나와로 넘어왔다. 전 날에 태풍의 영향 때문인지 비가 많이 와서 우리는 다음 날 바로 움직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고 나하에서 하루를 더 보내기로 했다. 다행히도 날씨는 어제 보다는 좀 괜찮아졌는데 구름이 꽤나 많았던 날이었다. 숙소는 오키나와 나하의 소라 하우스였다. 국제거리에서도 걸어서 15분 정도면 가고 유이레일역 중 하나인 미에바시 역 주변에 있다. 동생은 도미토리 쓰는걸 불편해 해서 더블룸을 예약 했다. 더블룸 안에는 에어컨도 있었고 공용공간도 꽤나 괜찮게 구성되어있다. 이 사진은 숙소 계단에서 본 사진이다. 오키나와는 여행 하기에 교통이 그렇게 좋은 여행지는 아니다. 그래서 오키나와를 찾는 사람들은 렌트카를 이용하곤 하는데, 나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