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대성당과 시원한 경치를 볼 수 있었던 히랄다 탑
Calle Betis에서 밍밍한 샹그리아 한 잔 마시면서 햇빛도 많이 받았겠다, 다시 대성당 쪽으로 걸어가기로 했다. 이곳은 세비야 시청 앞 광장인데 광장답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이곳은 Sevilla Free tours라고 세비야 무료 투어를 시작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나는 투어에는 딱히 관심은 없었다. 슬슬 배도 고프기 시작해서 시청 주변에서 갈만한 음식점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한국어 메뉴판이 있다는 가게가 있었다. Casa la viuda라는 타파스 요리 전문점이었는데 내가 생각에 이곳은 미슐랭 1스타를 받은거로 기억한다. 간단하게 타파스 하나와 맥주 한 잔만 시켜서 배를 채웠는데 3.75유로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햇빛을 쐬면서 밥을 먹거나 이야기를 하는 식당도 거의 없는데 스페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