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가는대로 걸어서 런던 구경, 그리고 플랫아이언을 가다!
하이드파크를 구경한 이후에는 지도를 한 번 보고 끌리는 대로 걸어보기로 했다. 지도 상에서 버킹엄 궁전에 가까워 보이길래 일단 거기까진 가볼 생각이 들었다. 영국의 날씨가 그렇게 안 좋다고 하지만 내가 런던에 있을 때는 하늘에 정말 구름 한 점 없는 날이었다. 하이드파크에서 버킹엄 궁전으로 걸어가는 길에는 웰링턴 아치가 있었다. 웰링턴 아치는 영국의 나폴레옹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것인데, 이 당시 영국의 수상을 지내면서 나폴레옹과의 전투 또한 승리로 이끈 웰링턴 공의 이름을 따 만든 것이다. 여기는 워낙 도로가 넓고 다니는 차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신호를 지키지만 런던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모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무단횡단을 해서 놀랐다. 오죽하면 영국 여행 오면 가장 먼저 배워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