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구치 요시오의 일본스러운 건축, 교토국립박물관
기모노를 반납하고 카츠쿠라에서 점심을 먹었다. 기모노를 반납하고 홋코리를 나오는데 마치 날라다닐 것만 같았다. 평소처럼 걸어다니는게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이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은 시간 동안 교토에서 어떻게 보낼까 고민 하다가 교토 국립 박물관에 가보기로 했다. 교토 국립 박물관은 오후 5시까지만 오픈을 하고 청수사는 오후 6시까지 오픈을 해서 교토국립박물관을 먼저 보고 청수사에 가기로 했다. 교토국립박물관의 신관이 2014년에 새로 개관을 했는데 신관의 설계를 일본의 건축가 다니구치 요시오가 하였다. 다니구치 요시오는 일본의 건축가 중에서도 일본 고유의 분위기가 느껴지게 건물을 계획한다. 일본의 Zen 스타일에 영감을 받아서 설계를 했는데 젠은 일본어로 '선'을 의미한다. 선이란 것은 굉장히 간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