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작전까지 하면서 하는 풋살에 대한 열정 문득 따지고 보니 올해 6월 부터 였던 것 같다. 그 전에는 대략 2~3개월.. 아니면 6개월에 한번씩? 모임 삼아 풋살 나가는게 대부분이 었는데 6월 부터는 주 1회, 많으면 주 2회 정도 꾸준히 풋살했던 것 같다. 중간에 와이프가 풋살화 사준다고 할 때도 있었고 운동하면서 렌즈도 껴보고 풋살공 사고.. 아직 리뷰를 쓰진 않았지만 같이 하는 사람들 하고 유니폼도 맞추고 사커비도 사고 꽤나 투자도 하면서 재미도 찾아가는 것 같다. 일단 일주일에 한번 정도 공차는게 정신건강에도 이롭다는 사실. 꾸준히 하는 운동이라 치면 주 1회 풋살과 주 1회 필라테스 정도 되겠다. 런닝이나 헬스나 이런건 굳이 안 하게 되었는데.. 여튼 2회 정도 하는 중. 뭔가 머릿 속이 한번 환기 되는 면에서 운동이란게 참 좋기도 하.. 개인적인 잡담 2년 전
추억의 청주 쫄쫄호떡, 오랜만에 반갑지만 1시간 대기는 너무해.. 오랜만에 청주에 내려갔다. 경기도로 다시 올라오기 전에 충청북도에 살았던게 7살 때 부터 12살, 초등학교 5학년 때 까지였는데 그 당시 친구들은 대부분 연락이 닿질 않지만 꾸준히 연락하고 지냈던 친구 중 한명의 결혼식이 있어서 청주로 가게 되었다. 청주에서 초등학교 다닐 적 친구인데 그 친구는 계속 청주에서 살고 있었고, 이번에 결혼식도 청주에서 하게 되었다. 내려가는 길이 너무 막혔고 도착해서 주차 하기도 힘들어서 지각을 하긴 했지만 다행히도 퇴장 하는 모습도 지켜보고 원판 촬영까지도 함께 할 수 있었다. 결혼식 주인공은 어머니가 잘 아는 친구기도 해서 이 날은 와이프하고 어머니랑 셋이서 다녀왔었다. 부모님도 두 분 다 충북 태생이시고 고등학교를 청주에서 나오기도 하셨고.. 애초에 청주에 산 것도 5..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위니의 먹.는.다 2년 전
청라 초밥 맛집, 고쉐프의 신선한 초밥 오랜만에 청라에 갈 일이 생겼다. 혼자 가는 일이었어서 청라 나가는 김에 새로운 식당이나 찾아볼까.. 생각하면서 그냥 청라 맛집이라고 쳐봤는데 초밥집이 하나 나오더라. 들어가서 보니까 오마카세 판초밥이라고 3만원 짜리인데 꽤 괜찮아 보이는게 아닌가? 그래서 여길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다. 출발 하는게 서울이었는데 가면서 혹시 오늘 매장 방문하면 오마카세 판초밥 주문할 수 있나요? 하고 전화드리니 그러면 예약을 해주시겠다고 했다. 11시 좀 넘어서 전화했는데 12시 30분 즈음에 예약을 잡아놨었다. 가게 주변에 도착하니 주차 장소는 협소한 편이었으나 길가에 대놓으라고 하셔서 그냥 길가에 이중 주차를 해놨었다. 밥먹으면서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일단 해놓으라고 하셨으니.. 그렇게 도착한 고쉐프의 신선한 ..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위니의 먹.는.다 2년 전
영등포 에베레스트, 인도여행을 추억하며.. 영등포에 에베레스트라는 네팔, 인도, 티벳 음식 전문점이 있다.. 동생이나 어머니나 인도 음식 가끔씩 먹는 편이기도 한데.. 난 2017년도에 인도여행 다녀왔을 때 음식 때문에 엄청 고생했던 터라 인도음식을 그렇게 막 좋아하진 않았다. 그래도 영등포 에베레스트는 한국에 들어와서 가보니까 그럭저럭 한국인 입맛에 맞는 정도로 변형을 해서 그런가 향이 그렇게 쌔지도 않고 해서 두번인지.. 세번인지 갔었다. 인도여행을 간건 별 생각 없이 간거였다. 대학교 시절에 나는 건축학과를 다니면서 설계실에서 지박령처럼 살아가는 학생 중 한 명이었는데 설계실 보면 그런 학생들이 더러 있었다. (일요일날 집에서 옷 챙겨 와서 일주일 내내 설계실에서 살다가 금요일날 집에 가고 그랬다.. 사실상 빨래 하러..?) 그렇게 같이 설.. 위니의 여행이야기/인도, 설명할 수 없는 매력의 나라 2년 전
전복솥밥과 압도적 크기의 광어튀김, 종가전복 제주도에 도착하고 나서 다음 날. 후발대로 오는 형님 한 명을 태우러 가는 것도 있었고 렌트카 예약 해놓은거 찾으러 공항 근처로 나갔다가 점심을 먹고 들어오기로 했다. 종가전복은 구좌읍에 있는데 제주공항을 기준으로 하면 동쪽에 위치한 성산일출봉 가는 길목에 있다고 보면 된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면 되는데 제주공항에서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제주도는 와서 운전 할 때 마다 느끼는데 시청 주변을 빠져나가는게 가장 힘든 구간인 것 같다. 신호도 많고. 나머지 구간은 운전하는데 크게 문제 없었다. 종가전복에 도착. 종가전복이라는 이름도 있고 갈치공장이라는 이름도 있는 것 같은데, 사장님이 같고 이름만 다른건진 모르겠다. 아마 같은 식당에서 먹으니 그렇게 하신거겠지. 애매한 이름보다 상호명에서 아.. 갈치..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Winnie의 국내여행 2년 전
평일에도 1시간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짬뽕순두부 지난 10월 초, 와이프랑 강릉여행을 다녀왔다. 나름 큰 맘 먹고 평일에 2일 연차를 쓰고 다녀온건데, 전 날 강릉 날씨를 보니 비가 온다는거 아닌가? 아니.. 서울은 진짜 애국가 처럼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는 날씨인데.. 청량리역부터 KTX 타고 가면서도 날씨가 좋길래 에이.. 비 오면 얼마나 오겠어.. 했더니 딱 산맥 넘어가고 나서부터 뭔가 흐리기 시작하더니 비가 추적추적.. 강릉역에 내리고 나서 역 앞에 있는 택시를 타고 동화가든으로 가달라 했다. 사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식당 상호만 얘기해도 택시가 가는데 문제가 없었다. 그렇게 도착한 동화가든.. 제목에 무조건 1시간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고 써놨는데.. 이게 평일 점심에 와서 이렇지 주말에 와서 먹으려고 하면 못해도 2시간은 기다려..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위니의 먹.는.다 2년 전
칼국수 한 그릇 3,500원.. 이 가격 진짜 맞아? 마천역은 살면서 한번도 가본 적 없는 동네였다만, 최근에는 풋살 하러 가는 곳이 마천역 주변에 있어서 한 달에 한 두 번정도는 가게 되는 것 같다. 풋살은 오후 8시부터 시작하는데 저녁 6시 정도에 퇴근해서 마천역 도착하면 7시가 좀 안되고.. 대략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있는데 풋살 끝나고 나면 밤 10시니까 그 때 돼선 저녁 먹기도 좀 애매하다. 집 가서 대충 허기만 지우든지 아니면 풋살 하기 전 남는 시간에 저녁을 후딱 먹든지 해야하는데.. 그래서 마천역 인근에 괜찮은 식당이 뭐가 있는지 카카오맵에서 검색해보니 리뷰가 꽤 많은 식당 중에 오늘 소개할 명동 홍두깨 손 칼국수가 있었다. 카카오맵 리뷰 읽어보니 좀 기다리다가 들어갔다.. 라는 글이 있길래 기다려야 하나? 하고 가봤더니 다행히도 자리는 ..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위니의 먹.는.다 2년 전
역전할머니맥주는 밥 먹으러 가는 곳일지도.. 지난 9월의 어떤 날. 와이프랑 둘 다 야근 하고 같이 집에 들어가는 길이었다. 지하철을 내리니 시간은 밤 10시를 넘긴 시간이었다. 시간이 늦어서 집에 가서 뭐 해먹기도 애매할 거 같고, 뭐라도 먹고 들어가야지.. 했는데 식당을 찾아보니 대부분 10시에 이미 문을 닫았거나, 더 해도 11시까지.. 사실 술집이 아니고서야 밤 10시를 넘기면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갑자기 역전할머니맥주가 생각나는거 아닌가? 예전에 역전할머니맥주 갔을 때 라볶이 튀김 범벅 세트를 본 적이 있었다. 2차에 먹기엔 좀 부담스러운 메뉴라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지금 먹기에는 딱인 메뉴 같았다. 그래서 가서 떡볶이 먹자 하고 갔더니 마침 자리가 딱 한 자리 남아있었다. 다들 2차.. 개인적인 잡담 2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