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날에 찾아 가버린 우크라이나 키예프 페체르스크 수도원
여행 87일차 (18. 7. 27) 5일 정도 머물렀지만 키예프 여행기는 딱히 쓸 것이 없다. 마땅히 한 것도 없고 얘기할 만한 것도 없고 그저 쉬면서 놀고 먹고 하면서 지냈다. 물가가 싸니까 들어가서 아무거나 먹어보면서 다녔다. 숙소 앞에 초밥집이 하나 있었다. 우크라이나에서 먹는 초밥이 퀄리티가 좋은 편은 아니다만.. 그래도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은 편이라 자주 들려서 먹었다. 이건 구운 연어였나, 먹었는데 맛은 그럭저럭. 이 날은 체크아웃 하고 저녁에 오데사 가는 기차를 타는 날이라 점심을 먹고 페체르스크 수도원에 다녀올 예정이었다. 페체르스크 수도원까지 우버를 타고 가는 중. 우크라이나는 우버가 정말 싸다. 애초에 물가가 싼 것도 있어서 그런지 우버도 우리나라 택시비를 생각하면 1/3~1/4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