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3박 4일의 여행을 마무리하는 길
시바 료타로 기념관을 보고 다시 오사카에 돌아왔다. 출발하는 날은 아침 일찍 뜨는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는 날은 저녁에 간사이 공항을 출발하는 비행기로 예약을 했다. 확실히 짧은 여행이라면 이렇게 비행시간이라도 좋게 잡아서 조금이라도 더 있고 싶은 생각이 든다. - 물론 비행 스케쥴이 좋다면 가격도 올라가지만 - 남은 일정은 일단 도톤보리에서 점심을 먹고 생각하기로 했다. 오사카는 워낙 관광객들이 많은 도시라 웬만한 음식점에는 다 대기줄이 엄청 길게 늘어져있다. 이치란 라멘 같은 경우도 족히 한 시간은 걸려야 들어갈 것 같았고, 그냥 평범해 보이는 음식점도 대기줄이 꽤나 길었다. 그 중에서 여자친구와 나는 도톤보리에 있는 이마이 우동에 가보기로 했다. 애초에 식당이 커서 그런가 대기도 그렇게 오래 하진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