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여행 이야기 : 붉은 광장과 성 바실리 성당, 굼 백화점
여행 9일차.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내려 모스크바 지하철을 타러 왔다. 숙소는 위치가 애매해서 파벨레츠카야역에서 내린 후에도 15분을 걸어가야했다. 횡단열차에서 러시아 글자 읽는 법이라도 배워둔게 꽤 도움이 되었다. 이거라도 안 됐으면 정말 까막눈으로 다닐 뻔 했다. 모스크바엔 강이 흐르고 있다. 이름도 참 쉽게 모스크바 강이다. 모스크바에 있는 Nice Hostel Paveltskaya 라는 곳인데 따로 포스팅을 하겠다. 호스텔이긴 한데 장기 투숙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행객들이 모이는 느낌이 아니었다. 호스텔에 도착해서 한참을 누워있다가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숙소에서 붉은 광장까지는 35분 정도 걸려서 걸어가긴 좀 애매했지만 첫 날이기도 해서 무작정 걸어가보기로 했다.주변 거리 구경도 하면서 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