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최고의 일출을 봤던 조드푸르에서
우다이푸르를 떠나 여행의 마지막 도시인 조드푸르에 도착했다. 인도여행 이야기 첫 편에 얘기했던 것 처럼 나는 한국에서 인도여행을 같이 오려던 친구들이 있었다. 원래 나도 같이 출발하려고 했으나 개인적인 일이 생겨서 출국을 먼저 했고, 그 친구들은 인도 시간으로 2017년 2월 14일에 입국해서 2월 15일날 나와 조드푸르에서 만나기로 했다. 친구들에게는 뉴델리를 제외한 첫 번째 도시가 조드푸르가 되었고 나에게는 뉴델리를 제외하고 마지막 도시가 조드푸르였다. 새벽에 조드푸르에 도착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당황했다. 주변이 다 깜깜한데 조드푸르 시내 어딘가에서 내렸고 일제히 릭샤 왈라들이 나한테 다가왔다. 새벽에 릭샤를 타는건 딱히 하고 싶지가 않고 조드푸르 시내에 우버가 있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