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드푸르에서 잠시 다섯 명, 다시 혼자가 된 인도여행
이 날은 이제 내가 온전히 여행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이 날 저녁에는 조드푸르를 떠나 뉴델리에 아침에 도착하는 기차를 타기로 했었고, 다음 날은 뉴델리에서 이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할 일정이 있었다. . 그 동안 혼자 다니다가 드디어 다섯 명이 뭉치게 되었다. 오늘도 다 같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출을 보기로 했다. 어제는 혼자 올라가서 보려고 했었는데 오늘은 다 같이 일출을 구경하러 올라왔다.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좀 더 흐렸다. 지평선 주변으로 구름이 좀 끼어 있어서 해가 좀 늦게 떠오르고 시작했다. 일출 시간이 되면서 하나 둘 씩 올라와서 다섯명이 함께 일출을 구경했다. 조드푸르에 메흐랑가르 포트가 있다면 또 하나의 성이 있는데 바로 더 멀리 보이는 건물이다. 우메이드 바완 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