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
난 녹차로 만들어진 음료나 디저트 들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다. 한창 빠져서 녹차가 들어가는 것만 먹었을 때도 있었다. 그러다 한번은 일본여행 다녀오면서 말차맛 과자들을 잔뜩 사왔을 때가 있었다. 그 때 살짝 질린 감이 있어서 예전만큼 녹차에 미쳐살진 않지만 여전히 좋아하고 자주 찾는다. 그래서인지 제주도 여행을 와서 오설록 티 뮤지엄은 한번 가보고 싶었다. 뭐랄까, 서울에서도 오설록 카페를 가거나 가끔씩 백화점에 입점해있는 오설록 매장에서도 다꾸아즈 하나씩 사먹는 나로썬 하나의 성지순례와도 같았다. 오설록 티 뮤지엄은 나같은 녹차 덕후를 제외하고도 이미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하나의 명소다. 오설록 티 뮤지엄을 올 땐 렌트카를 끌고 왔었는데, 이곳 인근에 있는 주차장이 넓어서 좀 떨어진 곳에 주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