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11일, 엄마와의 유럽여행을 마치며
2018년 7월 12일부터 7월 22일까지 11일 동안 엄마와의 유럽여행을 했다.비행기도 혼자 타실 일도 없고 경유하는 일정이라 걱정도 많으셨는데 잘 넘어오셨고,해외에서 이렇게 긴 자유여행도 별로 안 해보셨는데 잘 다니셔서 다행이었다. 부다페스트 공항, 엄마를 기다리고 있는데 30분, 1시간이 지나도 엄마가 나오질 않았다.한국에서 모스크바를 거쳐서 부다페스트로 오는 일정이었는데, 모스크바에서 캐리어가 오질 않은 것이다. 어이가 없었다. 항상 비행기를 타면서 이런 일을 겪을 수 있단 생각은 했었는데, 내가 아니라 엄마한테 생겨서 조금 당황했었다. 그래도 2개월 만에 유럽에서 엄마 얼굴을 보니까 웃음부터 나더라. (적혀있는건 엄마 이름) 부다페스트 그레이트 마켓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했던 건 쇼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