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술집, 쌍용갈비
내가 회사 다니면서 술은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씩은 마신다.평소에 술을 잘 안 마시는 이유는 술이 싫은거 보다 다음날 술 때문에 힘들어하는 내가 싫어서가 더 크다. 이 때는 연말이었는데 회사 동갑내기들 직원들끼리 술 마시는 자리었다.저녁에 뭐 먹을까 하다가 쌍용갈비를 갔는데, 내가 여행 가느냐고 참석하지 못했던 직원 송별회날에 여기에 왔다고 한다. 자리도 넓고 그렇게 붐비질 않아서 얘기하기에도 꽤 괜찮은 곳이다. 선릉역 북창동 순두부 있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이 주변에선 뽕나무쟁이 족발집도 많이 가곤 한다. 작년에도 한 3~4번 정도는 간거 같은데. 좀 특이하게 반차에 고사리하고 게장이 나왔다. 뭐지 이 조합은??갈비 집에 게장 나오는건 더럿 봤었는데 고기집에 고사리는 살다 살다 처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