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흐뜨블린에서 별로 안 좋은 기억 in 블라디보스토크
러시아의 음식 중에 사람들이 가장 쉽게 먹을 수 있는게 블린이다.블린은 쉽게 설명하면 팬케이크다. 우리나라에서 팬케이크를 먹는다고 하면 디저트카페에서 먹는 달콤한 팬케이크가 연상이 되지만,블린은 이런 디저트류 팬케이크도 있지만 동시에 우리나라의 전(?) 같은 느낌도 있다. 블린의 종류는 참 다양해서 안에 연어나 돼지고기 등 고기를 넣는 것도 있다.즉, 메밀가루나 밀가루를 섞은 반죽을 얇게 펴서 부치고 그 사이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으면 그게 블린이다. 난 팬케이크는 디저트다!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 까지 여행하면서 대부분 달콤한걸 시켰다.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마지막 날 블린 먹는다고 쩨레목에서 연어 블린을 시켰는데,진짜 너무 맛 없어서 연어는 안 먹고 팬케이크만 먹고 왔던 기억이..(쩨레목은 러시아의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