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부촌육회에서 안동장 중국요리, 종로3가 포차까지..
4월의 어느 날이었다. 대학교 모임 중에서 예전에 인도여행 같이 갔다 왔던 친구들 모임인데 이 날은 광장시장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4월 초라 벚꽃이 한창 피었을 시기였고, 이 주말을 넘기면 올해 벚꽃 구경은 끝났던 터라 점심에 와이프랑 벚꽃 구경 하고 광장시장에 도착하니 3시 좀 넘은 시간이었다. 자매집은 일요일날 안 여는 것 같았다. 옆에 부촌 육회인가 들어가있다길래 가서 먹어보니 여기도 맛있다. 오후 2~3시부터 술 마시기 시작하니 기분이 좋았다. 음식도 맛있고.. 육회 먹고 어디갈까? 하고 찾아보다보니 우래옥이 보인다. 가서 평냉에 소주나 마시자 하고 가보니까 헐~ 이게 웬걸 무슨 오후 4시인데 대기가 50팀 넘게 있냐.. 우래옥이 이 정도였나? 못해도 1시간 이상은 기다릴 것 같길래 그냥 다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