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과의 부산여행과 와이프와 부산여행
출발 올해 3월 중순에 부산에 다녀왔다. 친한 형님이 부산 영도에서 에어비엔비 한달을 빌려서 한달 살이를 하신다고 해서, 제주도 놀러 갔을 때 멤버에 몇 명 더 와서 놀기로 했다. 난 금요일날 떠났다. 와이프는 토요일날 결혼식 일정이 있었어서 다음 날 오기로 했다. 회사에서 바로 수서역으로 갔다. 수서역에 공차가 있는걸 알아서 기차 타기 전에 공차를 사먹으려고 했었다. 공차를 먹니 마니 하고 고민하다가 가서 주문하려고 하니 타피오카 펄이 다 떨어져서 주문이 안된단다. 엥? 그리고 뭐 다른거 추가하려고 하니 또 안돼.. 근데 그냥 가기 억울해서 화이트 펄 시켰던거 같다. 그리고 기차에 들고 탔는데 내 옆자리 앉은 분이 타피오카펄 들어가있는 공차 타로밀크티를 드시고 계신거 아닌가? 왠지 모르게 진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