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관광객은 전혀 없었던 라트비아 마지막 도시 리예파야
여행 26일차 (18. 5. 27)제목에다가 "동양인 관광객은 전혀 없었던" 이름을 붙혀야만 했냐 물어보면 그게 내가 이 도시에 대해 느낀 감정이었다.요즘이야 워낙 세계 어딜가도 한국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고 동양인 친구들도 (물론 그들과 어울리며 노는 경우는 드물지만) 많이 만날 수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는게 웃기긴 하지만 리예파야에서 느낀게 그랬다. 리예파야란 도시를 왜 갔냐면 유르말라 다음에 클라이페다를 가려고 했는데 내가 갈 날짜에 마땅한 숙소가 없었고, 비교적 클라이페다와 가까운 도시인 리예파야를 즉흥적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리가역에 돌아와서 리예파야 가는 기차를 찾아보니 하루에 한 대 오는데 저녁 6시 반에 왔다. 역에 갔을 때가 12시도 안됐을 때 인데 마냥 기다릴 순 없고 버스터미널로 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