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을 떠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가는 길
자크 브렐 유스호스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챙겨 숙소를 나왔다. 오늘도 하루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성당에 들려서 잠시 기도를 하고 나왔다. 한국에선 어떤 종교도 믿지 않지만 여행 중에는 잠시 기도를 드리는게 일상이 되었다. 생각보다 움직일 일이 많은 날이라 브뤼셀 교통 1일권을 7.5유로를 주고 구매했다. 브뤼셀 북역에서 메가버스를 타고 암스테르담으로 갈 예정이여서 브뤼셀 북역 코인락커에 짐을 두고 다시 그랑플라스로 왔다. 그랑플라스에 도착하니 광장에 꽃 시장이 열려있었다. 의도치 않게 꽃 구경을 실컷했는데 애초에 꽃은 한국으로 가져오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 구경만 했다. 사실 꽃을 그렇게 많이 아는 것도 아니고 어떤 종류의 꽃이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종인지는 잘 몰랐다. 꽃은 참 신기한게 이름이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