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홋코리에서 기모노 빌려입고 은각사와 난젠지 다녀오기
여자친구와 여행 계획을 잡을 때, 나는 오사카 여행을 한번 다녀왔기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오사카 여행 가면 가보고 싶은 곳이나 먹고 싶은 곳, 해보고 싶은걸 일단 다 말해보라고 했고 내가 생각하는 대략적인 여행 루트에 여자친구가 얘기했던걸 넣어보기로 했다. 2일차에는 교토에 다녀오기로 했는데 여자친구가 교토에 있는 홋코리에서 기모노를 입고 돌아다니고 싶다고 얘기해서 기모노 대여를 한번 해보기로 했다. 홋코리는 교토에 있는 기모노 대여샵인데 예약을 하고 가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엄청 많고 이쁜 기모노를 입으려면 아침 일찍 가야된다고 한다. 그 사실을 알고 있어서 여자친구와 나는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왔다. 기차를 타러 역에 도착했을 때 즈음이 8시 반 정도였으니 8시 정도엔 오사카의 숙소에서 나왔었다. 지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