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면 좋은 점. 마일리지라는게 쌓인다!
마일리지.. 준다는데 마다할 사람이 있을까?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비행기 티켓을 끊거나, 아니면 비행기 좌석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마일리지를 적립한다.
실제로 나도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하려고 했던게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일이었는데,
그 이유는 항공 마일리지 적립 비율이 좋은 카드들은 대부분 신용카드들이었기 때문이다. 지금 쓰고 있는 카드는 삼성카드 마일리지 플래티넘 카드인데 1000원당 1마일리지, 특화로 1000원당 2마일리지까지 적립가능한 카드다.
하여튼, 나는 유럽을 3번을 다녀왔지만 앞에 2번은 마일리지의 중요성을 모르고 적립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뼈저리게 후회한 경험이 있다.
첫 번째는 아에로 플로트를 탔었는데 정말 몰라서 안하고 있었고, 두 번째는 에미레이츠 항공을 탔는데 에미레이츠 항공 회원가입을 했다가 거기에 마일리지 적립이 돼서 쓸 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다.
(참고로 에미레이츠 항공을 타도 체크인 할 때 미리 신청을 하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자, 먼저 대한항공 마일리지 추후 적립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항공 동맹이라는 걸 대충 설명하면,
항공사들은 각자의 동맹이 있고 우리나라의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그 항공 동맹이 다르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아시아나항공은 스타 얼라이언스에 있다.
대한항공이 스카이팀이라는게 왜 중요하냐!
바로 스카이팀 동맹에 소속된 항공사의 비행기를 탔으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아에로멕시코, 델타 항공, 에어 프랑스, 체코항공, 알이탈리아 항공, KLM 네덜란드항공, 아에로플로트, 에어 유로파, 케냐항공, 타롬항공, 베트남항공, 중국동방항공, 상하이항공, 중화항공, 사우디아 항공, MEA 중동항공, 아르헨티나 항공, 샤먼항공,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타롬항공-루마니아 이런거 누가 타요? 하겠지만 내가 루마니아에서 런던 갈 때 탔던 항공이 타롬항공이었고 실제로 마일리지 추후 적립도 했다.)
이렇게 19개의 항공사가 같은 동맹 소속이다. 빨간 색으로 되어있는 항공사들은 사람들이 자주 탈 것 같은 항공사만 따로 표시 해놨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이 항공사를 타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을 할 수 있다는거다.
체크인을 하면서 대한항공 회원번호를 입력해서 적립하는 방법도 있고,
공항에서 수하물을 보내고 체크인을 하는 과정에 직원에게 직접 대한항공 회원번호를 말해서 하는 방법도 있지만..
비행일자로 부터 1년 안에 인터넷으로 마일리지 사후적립 신청을 하는 방법이 있다. 나는 그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일단 원칙적으로 마일리지는 해당 항공사 회원 가입 이후에 탑승한 항공권에 대해서만 적립이 가능하다.
고로 미리 미리 가입을 해놔야 나중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2019년 3월 11일 기준으로 대한항공 콜센터에 전화해서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
1. 대한항공에서 발권해서 대한항공 항공기를 탑승한 승객에 한해서는 가입 이전에 탑승을 해도 마일리지 추후적립이 (이것도 1년 기한) 내부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급 적용을 해준다. (원칙적으로는 안된다.)
2. 다만 스카이팀 동맹 항공사의 비행기를 탑승 했을 경우 스카이패스 회원가입을 안했다면 마일리지 추후 적립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가입이 되어있다면, 마이 페이지 - 나의 마일리지 - 마일리지 사후적립 신청에서 할 수 있다.
어려울 건 없다.
항공사 - 본인이 탔던 항공사를 선택하면 된다.
편명 - 대한항공의 경우 KE 222 같은 세자리 숫자인데 KE를 제외하고 222를 적으면 된다.
다른 항공의 경우 네자리 숫자일 때도 있는데 그러면 4자리를 적으면 된다.
탑승일 - 말 그대로 탑승한 날짜다.
(왕복의 경우 똑같은 작업 2번 하면 된다.)
출발지 / 도착지 - 본인이 탔던 공항을 검색하면 다 나온다.
항공권 번호 -
이게 좀 헷갈리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E-ticket 에는 항공권 번호라고 나오고
실제 현장에서 발급 받는 티켓에도 13자리 숫자가 적혀있는 부분이 있다.
성 이름 - 본인의 영어 이름을 넣으면 된다.
자, 여기까지 하고 확인을 누르면 마일리지 적립이 자동으로 신청된다.
단 이 항공사들만 해당한다.
대한항공을 포함해서 에어프랑스, KLM 네덜란드 항공, 미들이스트 항공, 사우디아라비아 항공, 에어유로파, 중국동방항공, 아르헨티나항공, 샤먼항공,
베트남항공, 델타항공, 중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 아에로멕시코만 가능하다.
- 온라인 실시간 마일리지 사후 적립 가능 항공사 목록
문제는 MEA 중동항공, 상하이항공, 타롬항공, 케냐항공. 여기까진 잘 타는 곳들이 아니라 상관이 없는데,
내가 지금 가장 큰 문제에 봉착한건 바로 아에로플로트다.
아에로플로트 항공을 타고 마일리지 추후 적립을 하려면 추가적으로 내야하는 서류들이 있다. 참 귀찮다.
실제로 작년에 동생하고 어머니가 탔던 아에로플로트 마일리지 추후적립을 해야 하는데..
E-티켓은 있고 실물 항공권이 없어서 마일리지 추후 적립이 거부 되었다.
대한항공 콜센터에 물어보니 아에로플로트 한국지사에 전화해서 탑승 확인서를 받으면 서류로 채택이 된다는데..
관련기사 - "아에로플로트 러시아 항공이 한국 고객 기만?"
하지만 이메일로 연락하니 즉각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일단 대한항공에 신청한 마일리지 추후 적립이 완료 되면 아에로플로트 관련된 글도 포스팅 하겠다.
위에 언급한 항공사의 세부내역을 입력하면 여기서 창에 하나가 더 뜬다.
탑승권과 전자 항공권을 제출해야 하는데,
1. 탑승권
이렇게 생긴 실물 탑승권이 필요하다.
2. 전자항공권
전자항공권은 이메일로 날아온 이런 티켓 파일을 올리면 된다.
자, 아까 얘기 했던것처럼 문제는 실물 탑승권을 잃어버렸거나 버렸을 때 문제다.
아까 얘기했던 것 처럼 탑승 확인서를 아에로플로트에 요청해서 받아야 하는데..
전화도 안 받고~~ 이건 아직 현재 진행형중이다.
이렇게 보다시피 마일리지 추후 적립은 어렵지 않다. 미리 미리 쌓아두면 언젠간 이득이 될 날이 오리라~~
<관련된 위니의 여행이야기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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